증권사 해외점포 5년만에 흑자전환
증권·금융
입력 2015-04-17 17:48:44
수정 2015-04-17 17:48:44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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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지난해 전체 국내 증권사의 해외 점포 실적이 5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업체별로는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이, 지역별로는 홍콩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상당한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7일 국내 증권사들의 지난해 해외 점포 당기순이익이 1,510만달러를 기록하며 5년 만에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이 지난 2013년 해외에서 2,440만달러 적자를 낸 데 비해 4,000만달러 가까이 수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 현재 19개 국내 증권사가 14개국에서 80개의 점포(법인 및 지점 61개·사무소 19개)를 운영 중이다.
흑자의 상당 부분은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올려 눈길을 끌었다. 대우는 홍콩의 트레이딩법인이 달러화채권 등에 투자하며 670만달러의 이익을 냈고 인도네시아에서도 최대 온라인 증권사의 지분을 매입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대우는 NH투자증권·키움증권 등과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총 500만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도 홍콩법인이 390만달러 흑자를 낸 데 이어 브라질에서 지난해 44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해외에서 100억원 안팎을 벌었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중국에서는 증권업 허가를 받은 곳이 없어 자문업만을 수행하거나 사무소 운영에 그쳐 21개 점포를 두고도 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증권사 해외 영업이 안정적 수익을 내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이젠 대규모 손실이 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2011년 홍콩법인이 약 1억달러의 손해를 본 바 있다.
한편 증권사 해외 점포의 총자산과 자기자본은 각각 18억8,500만달러, 14억6,5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5.8%, 15.2% 증가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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