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DC형 확산 전망에 분주한 증권사들
증권·금융
입력 2015-04-19 17:30:57
수정 2015-04-19 17:30:57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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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임금피크제가 퇴직연금 운용방식 변화를 가속할 전망이다. 임금피크제가 확산될 경우 퇴직연금 정산에서 불리한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은 줄고 확정기여(DC)형이 늘어나는 상황이 빨라질 수 있다는 것. 증권사들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107조 685억원으로 1년 사이 20조원 이상 증가했다.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이 전체의 70%인 75조원을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지만,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적립금도 23조원(21.7%)을 넘어서며 지난 2011년 말 16.2%까지 떨어졌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100명 이상 기업 9,000여 곳 중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는 사업장은 849곳에 불과하지만 향후 2,200여 곳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임금피크제가 확산되는 만큼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의 비중 증가세도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근로자의 정년을 보장해 주는 대신 일정 연령에 이르면 그 해부터 매년 일정 비율로 임금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의 특성상 퇴직 직전 연봉 수준에 따라 퇴직급여가 결정되는 확정급여형 보다 확정기여형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증권사들도 퇴직연금 시장의 변화에 일찌감치 대비 태세를 갖춰 나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랩'을 선보이고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맞춤형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품도 자산배분을 강조해 정기적으로 자산조정을 하는 '리밸런싱형'과 목표수익시 적립식으로 재투자해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리타게팅형'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퇴직연금 시스템인 KIPS(Korea Investment Pension System)를 독자 개발하고 퇴직연금 전용 상담센터를 갖췄으며 상품 운용 실적과 시장 분석 결과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알람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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