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보트' 무역보험공사, 성동조선 추가 지원 거부
증권·금융
입력 2015-04-21 02:23:50
수정 2015-04-21 02:23:50
김보리·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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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성동조선해양의 추가 지원에 대해 일종의 '캐스팅보트'을 쥐고 있는 무역보험공사가 반대 결정을 내렸다.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이 성동조선의 이번주까지 4,200억원 추가 자금지원안 동의 여부를 채권단에 요구한 상황에서 우리은행 등 여타 채권단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보는 20일 릴레이 회의를 열고 내부적으로 성동조선에 대한 추가 지원을 부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무보는 성동조선의 20.39% 채권 비율을 갖고 있다.
무보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성동조선의 자율협약이 시작된 이래 5년간 채권단 중심으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했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추가 지원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수은이 추가 지원액으로 제시한 4,200억원 역시 오는 9월까지 한시적인 회사 운영자금일 뿐 이후 추가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성동조선이 추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채권액의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무보 거부로 우리은행 등 여타 채권단의 결정에 따라 추가 지원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성동조선 채권단의 채권 비율은 수출입은행 51.40%, 무역보험공사 20.39%, 우리은행 17.01%, 농협 5.99%, 신한은행 1.38%, 하나은행 1.20% 등으로 구성됐다. 5% 미만 소액 채권자는 채권단 협의회에서 제외돼 수출입은행·무보·우리·농협은행 등 4개 기관만 참여하게 된다.
김보리·서민우기자 bori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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