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ETF 2종 오는 29일 상장

[본문 리드]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원유인버스선물(H) ETF’와 ‘TIGER 가격조정 ETF’ 2종목을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TIGER 원유인버스선물(H) ETF’는 원유 가격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ETF로,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상장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 일간 수익률의 마이너스 1배 성과를 추적한다. ‘TIGER 가격조정 ETF’는 최근 2년간 수익률 상위 60위 안에 드는 국내 우량 종목 중 최근 1개월간 수익률 하락폭이 큰 30개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 ETF다. 최근 3개월 지수 성과는 15%, 1년 성과는 17.2%를 기록했다. 방홍기 증권상품시장부 ETF시장팀장은 “원유인버스선물 ETF는 해외 원유선물 시장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국내투자자 등에게, 가격조정 ETF는 ETF 로테이션 전략 등 시장을 상회하는 성과를 추구하는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각각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