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만족' 발벗고 나선 금융사
증권·금융
입력 2015-05-06 17:59:43
수정 2015-05-06 17:59:43
신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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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우리은행 직원 A씨는 최근 이광구 행장이 보낸 택배를 받았다. 상자에는 A씨의 임신 소식에 행장이 보내온 미역 다발이 담겨 있었다. 우리은행은 직원 복지 차원에서 지난 2011년부터 임신부와 출산한 직원들에게 미역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직원만족이 있어야 비로소 고객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체감한 은행들이 임직원 복지 서비스를 넓혀 나가고 있다. 출산 직원에게 미역을 주는 이벤트부터 임산부 직원 탄력근무제 도입, 임직원을 위한 힐링캠프 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예비 맘 케어(Care)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 직원에게 캥거루 인형과 팻말을 제공한 뒤 창구에 배치하도록 해 고객에게 임신 중임을 알리는 것이다. 이로써 사전에 고객의 거친 민원을 방지하고 은행 입장에서 가족 친화적 기업임을 소개한다는 취지다.
여직원을 위한 정책은 신한·하나은행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육아휴직 후 1년이 경과한 직원을 대상으로 자택 인근 점포에 발령한 뒤 하루 4~6시간만 근무하도록 하는 '맘 프로 탄력근무제'를 만들었다. 이 기간에는 보육지원비도 월 30만원 지급돼 직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하나은행은 2월부터 '하나인 케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예비 엄마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면 점포 성과를 따질 때 관련 민원은 평가에서 배제하는 한편 영업점의 책임자급 이상이 개입하는 절차를 마련해 해당 민원을 대신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직원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심신 안정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네 차례에 걸쳐 600명이 이 캠프에 참여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실시될 예정이다.
신무경기자 m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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