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대체펀드 운용실태 집중 점검
증권·금융
입력 2015-05-06 17:49:27
수정 2015-05-06 17:49:27
손철 기자
0개
[본문 리드] 금융감독원이 올해 증권사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자산운용사의 대체펀드 운용에 대한 집중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금감원은 6일 처음으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한 연간 중점 검사사항을 사전 공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사에 대해 ELS와 해외채권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비롯해 채권 매매 및 중개 시 불건전 영업행위를 중점 검사하고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대체투자펀드 운용의 적정성과 사전자산 배분기준 준수 등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또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공통으로 임직원들의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자기매매도 점검하기로 했다.
저금리 기조 속에 판매가 급증한 ELS와 해외채권의 경우 금감원은 기존 '미스터리 쇼핑(암행감찰)'에서 한발 더 나아가 투자 설명 절차와 환율 위험, 채권 특성 등이 고객에게 충분히 전달됐는지 검사할 방침이다. 자산운용사와 짜고 증권사가 채권을 잠시 보관한 후 실제 결제 등을 하는 '채권 파킹' 형태의 불건전영업도 검사를 확대한다. 검찰은 지난달 말 금감원 검사를 토대로 맥쿼리투자신탁운용과 결탁해 채권파킹 거래를 한 혐의가 있는 현대·키움·신영·동부 등 7개 증권사를 압수 수색한 바 있다.
자산운용사를 상대로 한 테마검사는 부동산·인프라·자원개발 등 대체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장세가 커짐에 따라 이들 펀드의 자금 통제와 투자 절차 적정성 등 운용 전반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선행매매 등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증권 및 자산운용사 임직원의 자기매매 등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 이미 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태 금감원 부원장보는 "중점 검사 사항을 사전 예고한 것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체 감사가 소홀하거나 후속 조치가 미흡하면 더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수십년 적자도 OK"…기특 상장 제도, 허점 '숭숭'
- 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 ‘실적 훈풍’ 증권가 CEO 연임 무게…변수는 내부통제
- BNK금융 회장 후보군 4인 압축…연속성 VS 변화 경쟁
- 서스틴베스트, 국내 공시 위한 ‘재무중요성 맵’ 최초 공개
- 핀트, AI 투자 알고리즘 '미국 거버넌스' 부각
- 금감원, 홍콩ELS 판매銀 5곳 과징금 2조원 사전통보…역대 최대 규모
- 교보생명, 실종취약계층·사회복지사 맞춤 지원 프로그램 확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미생(未生)이 완생(完生)에 이르는 과정, 그리고 우리의 기록
- 2공정위, 신동열 사무처장·유성욱 조사관리관 임명
- 3빌리엔젤, '결 봉사단'과 케이크 나눔 봉사활동 전개
- 4트럼프 “45년형 복역 중인 에르난데스 前 온두라스 대통령 사면”
- 5中, 일본행 항공편 900여편 중단…‘대만 유사시 개입’ 파장 확산
- 6아마존, 외부 AI 접속 봉쇄…“AI 쇼핑 차단 조치 강화”
- 7에어버스 A320 계열 대규모 리콜…비행 안전 소프트웨어 결함 확인
- 8트럼프 “바이든 오토펜 서명 문서 모두 무효”…효력 전면 중단 선언
- 9한·노르웨이 국방장관 회담…미래전·방산 협력 확대 논의
- 10국가 전산망 마비 두 달 만에…국정자원 원장 대기발령 조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