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편집국장에 이주명씨 "어려운 안내문·보고서 이제 그만"… 한화투자증권 사내 편집국 설치
증권·금융
입력 2015-05-14 18:05:59
수정 2015-05-14 18:05:59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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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한화투자증권(003530)이 사내 '편집국' 설치라는 또 하나의 파격적인 시도를 한다.
주진형(56·사진)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디어 회사 내에 편집국을 만든다"며 "한국은행을 거쳐 언론인 경력을 가진 분을 편집국장으로 모셨다"고 밝혔다.
주 사장은 이어 "앞으로 리서치 보고서부터 홈페이지에 올리는 글까지, 회사가 고객에게 보내는 모든 글은 편집국의 감수를 거쳐야만 나갈 수 있게 할 생각"이라며 "비논리적인 문장이 횡행하는 한국 증권가의 리서치 보고서를 적어도 우리 회사에서는 없앨 것이며 알아듣기 어려운 문장으로 쓴 고객안내문이나 상품설명서도 이제 끝"이라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의 초대 편집국장으로는 이주명 아시아경제 논설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논설위원은 주 사장과는 서울대 경제학과 선후배 사이다. 한국은행 조사부를 거쳐 한겨레신문 기자, 주간 이코노미스트21 편집장, 프레시안 편집부국장 등을 지낸 후 아시아경제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 논설위원의 직급 등은 내부 논의를 거쳐 정해질 예정이지만 '편집국장'이기 때문에 임원에 준할 것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이 논설위원의 인사가 확정되면 '편집국' 인원을 추가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한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주 사장의 제안으로 편집국 설치 논의가 시작됐다"며 "사내 문서에도 비문이 횡행하고 있지만 최소한 고객들이 보는 리서치 보고서나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글이라도 이해하기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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