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리 1분기 순이익 70% 성장 "올해도 성장 모멘텀 지속"

[본문 리드] 완리(900180)인터내셔널은 1·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9% 늘어난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 늘어난 479억원, 순이익은 70.1% 증가한 72억원을 나타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구조 고도화 및 신공장 가동 정상화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완리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앤틱타일과 초박형타일을 중심으로 성장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한국거래소 상장 이후 완공한 신공장 투자가 본격적인 수확기에 진입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업종 특성상 1·4분기와 4·4분기가 비수기인데, 비수기 매출액과 순이익으로는 창사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고도화했고, 가동률 개선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단위당 제조원가도 꾸준히 절감된 결과로 특히 올해 1·4분기에는 석탄가스화 설비가 일부 가동되면서 연료비 절감 효과가 가세하면서 수익성 개선 강도가 크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리인터내셔널은 이날 오후 4시 한국거래소 아트리움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여 투자자들에게 올해 1·4분기 실적에 대한 상세한 분석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