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투자에 연금저축펀드 활용하라"
증권·금융
입력 2015-05-20 17:38:29
수정 2015-05-20 17:38:29
손철 기자
0개
[본문 리드] 5년 반 만에 인기를 회복 중인 해외주식형펀드에 투자할 때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NH투자증권(005940) 100세시대연구소는 20일 세액공제와 낮은 세율 등 때문에 연간 최대 납입한도(1,800만원)를 연금저축펀드를 통해 10년간 해외 주식에 투자하면 일반 펀드보다 2,033만원을 더 벌어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최근 10년간 똑같은 해외주식형펀드에 매년 1,800만원씩 투자했을 때 일반 계좌에서는 2억1,696만원을 손에 쥐게 되지만 연금저축계좌를 이용하면 2억3,729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똑같은 상품에 같은 돈을 투자했는데 계좌가 다른 이유 하나로 10%포인트가 넘는 수익률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연구소는 2,000만원이 넘는 수익 차이는 연금저축계좌의 절세 효과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해외주식형펀드는 국내주식형펀드와 달리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세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펀드를 만들면 3.3∼5.5%(연령별 차등)의 소득세가 적용돼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일반 펀드 계좌는 매년 결산을 통해 이익이 생기면 무조건 세금을 낸다. 다음 해에 손실이 발생해도 이미 낸 세금을 돌려주지 않지만 연금저축계좌로 운용하는 펀드는 최종 인출시점에만 결산을 하기 때문에 투자 손실과 이익을 합친 금액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면 된다. 과세 대상 금액이 일반펀드보다 낮아지는 효과를 보는 셈이다. 특히 연금저축계좌에 넣은 1,800만원 중 연간 400만원까지는 13.2%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 매년 52만8,000원의 세금을 보너스로 돌려받을 수 있다.
서동필 100세시대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연금저축계좌는 세금을 나중에 내게 돼 있어 개인투자자가 얻는 과세이연에 따른 복리효과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자금이 몰렸던 해외주식형펀드는 2008년 9월 리먼 파산 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큰 손실을 입으면서 이후 계속 돈이 빠져나가다가 올해 2월 5년 7개월 만에 설정액이 증가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증가하며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수십년 적자도 OK"…기특 상장 제도, 허점 '숭숭'
- 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 ‘실적 훈풍’ 증권가 CEO 연임 무게…변수는 내부통제
- BNK금융 회장 후보군 4인 압축…연속성 VS 변화 경쟁
- 서스틴베스트, 국내 공시 위한 ‘재무중요성 맵’ 최초 공개
- 핀트, AI 투자 알고리즘 '미국 거버넌스' 부각
- 금감원, 홍콩ELS 판매銀 5곳 과징금 2조원 사전통보…역대 최대 규모
- 교보생명, 실종취약계층·사회복지사 맞춤 지원 프로그램 확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미생(未生)이 완생(完生)에 이르는 과정, 그리고 우리의 기록
- 2공정위, 신동열 사무처장·유성욱 조사관리관 임명
- 3빌리엔젤, '결 봉사단'과 케이크 나눔 봉사활동 전개
- 4트럼프 “45년형 복역 중인 에르난데스 前 온두라스 대통령 사면”
- 5中, 일본행 항공편 900여편 중단…‘대만 유사시 개입’ 파장 확산
- 6아마존, 외부 AI 접속 봉쇄…“AI 쇼핑 차단 조치 강화”
- 7에어버스 A320 계열 대규모 리콜…비행 안전 소프트웨어 결함 확인
- 8트럼프 “바이든 오토펜 서명 문서 모두 무효”…효력 전면 중단 선언
- 9한·노르웨이 국방장관 회담…미래전·방산 협력 확대 논의
- 10국가 전산망 마비 두 달 만에…국정자원 원장 대기발령 조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