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환매로 운용사 곳간 비어가지만 중소형사 실적 눈에띄네
증권·금융
입력 2015-05-22 17:59:17
수정 2015-05-22 17:59:17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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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국내 펀드에서 수년째 돈이 빠져나가면서 운용사들의 곳간이 비어가고 있지만 일부 회사들은 실적이 크게 개선돼 눈길을 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인 중소형 운용사들 중 캡스톤자산운용 등 7개사의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중 하나 이상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등했다.
부동산펀드 전문 운용사인 캡스톤자산운용은 일회성 성과가 발생해 실적이 개선됐다. 이 회사는 올 3월 말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억6,429억원을 기록해 전년 4억4,263만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정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나서면서 부동산펀드에서 큰 수익을 올리자 성과보수가 지급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펀드 특별용역보수와 성과보수가 발생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운용사 본연의 업무인 수탁액 증가에 따른 수수료 증가 덕을 본 곳들도 있다. 지난해 배당주·가치주 펀드를 앞세워 시중자금을 끌어모았던 신영자산운용을 비롯해 최근 공모 시장에서 조용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LS·프랭클린운용 등이 주인공. 신영운용의 2014사업년도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3% 늘었다. 신영운용은 "수탁액과 보수가 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S운용과 프랭클린운용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160%, 77.66% 늘었다. 지난해 자문사에서 헤지펀드 전문운용사로 전업한 쿼드자산운용도 수탁액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1년 사이 756.6% 개선됐다.
이외에도 다비하나인프라펀드자산운용은 비용 절감으로 허리띠를 졸라맨 끝에 1년 사이 영업이익이 42.9% 늘었고 유경PSG운용은 고유재산 운용수익 증가로 11억3,761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년(3억6,220만원 순손실) 대비 흑자전환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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