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를 실적 훈풍주 먼저 찜하자"
증권·금융
입력 2015-05-25 17:42:34
수정 2015-05-25 17:42:34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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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지난 1·4분기 주가가 저조했지만 2·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로 날아오를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볼 만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들 종목은 1·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이미 주가가 높은 곳보다 저가 매수의 메리트가 있고 이익 증가로 2·4분기 주가상승 가능성은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1·4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실적으로 주가가 하락한 종목 중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상장사에 대한 매수 확대 전략이 고수익을 기대할 만한 투자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경제신문이 2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1·4분기 시장 전망치 대비 10% 이상 어닝쇼크를 기록한 110개 종목 중 2·4분기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은 모두 78개로 집계됐다. 특히 아시아나항공(020560)의 2·4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아시아나의 2·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669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3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나항공의 1·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769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시장 전망치를 20% 가까이 밑돈 것이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는 최근 유가상승과 실적부진 우려, 모회사인 금호산업의 인수합병(M&A) 모멘텀 둔화로 고점 대비 28%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악재는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고 부진했던 화물과 여객 사업이 2·4분기부터 성장세로 전환해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003490)도 1·4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뒤로 하고 2·4분기에는 큰 폭의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다음카카오(035720)도 1·4분기 실적부진에도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39.87% 늘어날 것으로 보여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실적과 모멘텀도 1·4분기가 바닥"이라며 "2·4분기부터 광고 수익 확대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신사업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어 과매도 구간인 현재 주가에서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네이버도 1·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카카오와 같이 네이버가 1·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시 매수전략을 취할 것을 조언했다.
반도체 업종도 2·4분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가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네패스(033640)가 2·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테스(095610)나(131970)(114.78%), 테크윙(54.05%), 테스(16.75%), 마이크로컨텍솔(098120)(10.13%) 등이 바닥인 1·4분기 실적을 뒤로한 채 상승 준비를 하고 있다. 의료 및 제약 업종의 재도약도 기대할 만한 해 LG생명과학은 1·4분기 영업적자에서 2·4분기 흑자전환이 유력하며 의료용 디지털카메라 기업인 뷰웍스도 2·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보령제약(41.63%)과 대봉엘에스(25.30%)도 2·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2·4분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종목을 찾아 미리 투자하는 것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김솔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코스피 조정기간 하락 폭이 큰 업종들의 대부분은 1·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는데 어닝서프라이즈 종목들의 조정폭은 크지 않았다"며 "현 시점에서 단순히 주가가 많이 빠진 낙폭과대 종목보다는 이익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좋은 투자 대안"이라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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