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소비 기지개 켜나
증권·금융
입력 2015-05-28 18:09:45
수정 2015-05-28 18:09:45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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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지난달 카드사용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넘게 증가하는 등 민간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4월 카드승인금액은 54조4,100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5.4% 늘었다. 이는 2012년 9월 15.7%의 증가율을 기록한 후 가장 높은 수치다.
소득공제 혜택 등으로 사용이 꾸준히 늘어나는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약 10조9,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9%나 늘었다. 체크카드의 승인 금액 비중은 20.1%로 3개월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도 43조3,3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2% 늘었다.
4월 카드 사용이 크게 늘어난 원인으로 여신금융협회는 민간소비 회복세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4대 보험(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국민연금) 카드납부가 허용되고 올해부터 국세 카드납부 한도가 폐지된 점을 꼽았다.
실제로 지난달 법인카드의 공과금서비스업종 카드승인금액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76.5% 늘어나면서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1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나 늘었다. 공과금의 경우 건당 결제 액수가 크기 때문에 법인카드 평균 결제금액도 지난해 4월 약 16만원에서 지난달 약 19만5,000원으로 21.4% 증가했다.
하지만 공과금업종을 제외하더라도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7.01%로 지난해 4월 대비 2.51%포인트 증가해 민간 소비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로 면세점 카드 승인금액이 1,7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1% 늘어 2개월 연속 30%대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유통업종에서도 7조500억원의 카드 소비가 일어나면서 지난해보다 12.5% 늘었다. 소액결제가 많은 편의점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3% 늘어 지난 한 해 평균 증가율 26.7%를 24.6%포인트 상회했다.
4월 대형 할인점과 음식점·주유소 등 상위 10대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33조3,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8% 늘었으며 전체 카드 승인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1%포인트 증가한 61.4%를 기록했다. 1·4분기 상위 10대 업종의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3조2,4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8% 늘었고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10조3,700억원으로 71.1%나 늘어나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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