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수 같은데… ETF 수익률 다르네
증권·금융
입력 2015-05-31 17:18:09
수정 2015-05-31 17:18:09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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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코스피200 등 대표 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ETF)도 상품마다 수익률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TIGER 차이나A300'과 'KINDEX 중국본토CSI300'의 최근 6개월간 수익률은 각각 78.78%와 76.72%로 2.02%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두 상품 모두 중국증권지수회사(China Securities Index )가 발표하는 'CSI300 지수'의 수익률을 따르고 있지만 ETF가 투자하는 모(母)펀드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추적오차(기초지수와 ETF의 순가치의 차이)가 비교적 적게 나타나는 국내 지수 ETF 사이에도 수익률의 차이는 뚜렷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8개 ETF의 6개월간 수익률은 최고 3.03%에서 최저 2.62%로 나타나 최대 0.4%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이었으며 가장 수익률이 낮은 상품은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200'이었다. 다만 ETF마다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금액 규모가 다를 수 있어 분배금을 포함한 수익률은 차이가 날 수 있다.
기초지수의 수익률에 가까운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설계된 ETF의 수익률이 이처럼 상품마다 편차를 보이는 것은 각 ETF를 구성하는 종목과 편입 방법, 그리고 특정 사건이 발생했을 때 매니저의 대응 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컨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주식 종목을 편입해 운용한다. 하지만 ETF에 따라 지수와 거의 똑같게 주식 종목을 편입하는 완전복제전략을 사용하거나 상황에 따라 일부를 누락시켜서 편입하는 부분복제전략을 사용하고 있어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성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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