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가계대출 11조 돌파 사상 최대
증권·금융
입력 2015-06-01 18:06:34
수정 2015-06-01 18:06:34
박윤선 기자
0개
[본문 리드] 저축은행 가계대출이 11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저축은행 대출은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계층이 이용하는데다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조3,093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239억원(10.0%)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조3,381억원(26.1%)이나 급증한 것으로 2011년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 발생 직전을 넘어선 수준이다.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010년까지 6조원~7조원 수준을 보이다가 2011년 7월 9조원을 넘어섰고 같은 해 12월 10조원대를 돌파하는 등 급증세를 보였다.
이후 저축은행 사태가 터지면서 구조조정 여파로 8조원대까지 떨어졌으나 경기 부진으로 서민의 생계형 자금 수요가 늘면서 다시 증가했다. 특히 최근 대부업체를 인수한 저축은행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점이 대출 확대의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에 비하면 크게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저축은행의 일반대출 금리는 연 11.73%로 집계돼 은행 가계대출 금리(연 2.96%)의 4배에 육박했다.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의 현장 조사 결과 개인신용대출 규모가 큰 25개 저축은행 중 대부업 계열 등 20곳은 평균 30%의 고금리를 부과하고 있었다. 또 차주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수십년 적자도 OK"…기특 상장 제도, 허점 '숭숭'
- 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 ‘실적 훈풍’ 증권가 CEO 연임 무게…변수는 내부통제
- BNK금융 회장 후보군 4인 압축…연속성 VS 변화 경쟁
- 서스틴베스트, 국내 공시 위한 ‘재무중요성 맵’ 최초 공개
- 핀트, AI 투자 알고리즘 '미국 거버넌스' 부각
- 금감원, 홍콩ELS 판매銀 5곳 과징금 2조원 사전통보…역대 최대 규모
- 교보생명, 실종취약계층·사회복지사 맞춤 지원 프로그램 확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미생(未生)이 완생(完生)에 이르는 과정, 그리고 우리의 기록
- 2공정위, 신동열 사무처장·유성욱 조사관리관 임명
- 3빌리엔젤, '결 봉사단'과 케이크 나눔 봉사활동 전개
- 4트럼프 “45년형 복역 중인 에르난데스 前 온두라스 대통령 사면”
- 5中, 일본행 항공편 900여편 중단…‘대만 유사시 개입’ 파장 확산
- 6아마존, 외부 AI 접속 봉쇄…“AI 쇼핑 차단 조치 강화”
- 7에어버스 A320 계열 대규모 리콜…비행 안전 소프트웨어 결함 확인
- 8트럼프 “바이든 오토펜 서명 문서 모두 무효”…효력 전면 중단 선언
- 9한·노르웨이 국방장관 회담…미래전·방산 협력 확대 논의
- 10국가 전산망 마비 두 달 만에…국정자원 원장 대기발령 조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