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되면 코스피 6% 이상 하락“
증권·금융
입력 2015-06-03 09:18:54
수정 2015-06-03 09:18:54
이보경 기자
0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이 심화될 경우 코스피지수가 6%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메르스 공포에 따른 시나리오별 주가 영향을 분석한 결과 메르스 3차 감염이 확대되면 코스피는 2003년 홍콩과 증국 증시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충격 당시에 그랬던 것 처럼 6%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시 홍콩과 중국의 증시는 일시적인 조정을 보이면서 각각 고점 대비 6%와 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메르스는 사스와 달리 감염률은 낮고 치사율이 높다는 점에서 3차 전염이 확대되면 사스보다 파급력이 클 수 있다“며 ”사스 확산의 진원지인 홍콩처럼 국내에서 메르스 확산 우려가 커지면 코스피도 홍콩과 중국의 낙폭만큼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사스와 신종플루(H1N1), 에볼라 바이러스 등의 사태 때처럼 일시적인 우려에 그친다면 코스피는 이미 고점 대비 3% 하락한 만큼 추가로 2% 내외에서 조정을 받고선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스와 신종플루 여파가 확산했을 때도 세계와 국내 증시는 사스보다 이라크 종전이나 카드 사태 이후 경기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물 경기 측면에서도 사스와 신종플루에 따른 충격은 미미했다“며 ”다만, 심리적인 공포가 커 소비심리지수는 일시적으로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NH투자증권은 당분간 메르스 사태로 피해가 불가피한 업종으로 중국 관광객과 관련된 화장품과 면세점, 항공운송, 호텔과 카지노·레저 등의 업종을 꼽았고, 제약업종은 상대적인 기대감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수십년 적자도 OK"…기특 상장 제도, 허점 '숭숭'
- 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 ‘실적 훈풍’ 증권가 CEO 연임 무게…변수는 내부통제
- BNK금융 회장 후보군 4인 압축…연속성 VS 변화 경쟁
- 서스틴베스트, 국내 공시 위한 ‘재무중요성 맵’ 최초 공개
- 핀트, AI 투자 알고리즘 '미국 거버넌스' 부각
- 금감원, 홍콩ELS 판매銀 5곳 과징금 2조원 사전통보…역대 최대 규모
- 교보생명, 실종취약계층·사회복지사 맞춤 지원 프로그램 확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공정위, 신동열 사무처장·유성욱 조사관리관 임명
- 2빌리엔젤, '결 봉사단'과 케이크 나눔 봉사활동 전개
- 3트럼프 “45년형 복역 중인 에르난데스 前 온두라스 대통령 사면”
- 4中, 일본행 항공편 900여편 중단…‘대만 유사시 개입’ 파장 확산
- 5아마존, 외부 AI 접속 봉쇄…“AI 쇼핑 차단 조치 강화”
- 6에어버스 A320 계열 대규모 리콜…비행 안전 소프트웨어 결함 확인
- 7트럼프 “바이든 오토펜 서명 문서 모두 무효”…효력 전면 중단 선언
- 8한·노르웨이 국방장관 회담…미래전·방산 협력 확대 논의
- 9국가 전산망 마비 두 달 만에…국정자원 원장 대기발령 조치
- 10우원식 의장, 소득세·법인세 포함 16건 예산부수법안 지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