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거래소 지분 미국 사모펀드에 매각 추진
증권·금융
입력 2015-06-04 17:45:30
수정 2015-06-04 17:45:30
박준석 기자
0개
[본문 리드] NH투자증권이 미국계 사모펀드에 한국거래소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NH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 초과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미국계 사모펀드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분 매수에 나선 미국계 사모펀드는 미국·유럽 등 글로벌 거래소에 전문적으로 투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NH투자증권의 한국거래소 보유 지분 총 8.26%(우리선물·NH농협선물 등 특수관계인 지분 포함) 중 5%를 초과하는 3.26%다.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회원사들은 거래소 지분을 5% 이상 소유할 수 없으며 초과분은 즉시 매각해야 한다. 지난해 말 우리투자증권(4.6%)과 NH농협증권(2.86%)의 합병으로 NH투자증권의 거래소 지분은 5%를 넘게 됐다.
양측 간 협상의 관건은 거래소의 지분 매각 승인 여부다. 거래소가 경영간섭 우려 등을 이유로 자사의 지분을 외국 기관에 넘기는 데 동의하지 않을 경우 NH투자증권은 새로운 매수자를 찾아야 한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유럽 파생상품거래소(EUREX) 등이 거래소 초과 지분에 대한 인수 의향을 표했으나 거래소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미국계 사모펀드 측 역시 거래소의 승인 여부를 확인한 후 인수 가격 제시 등 구체적인 협상에 돌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창희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외국 기관에 거래소 지분을 넘기는 게 민감한 이슈인 만큼 금융위원회와 실무협의를 진행하며 승인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뚜렷하게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수십년 적자도 OK"…기특 상장 제도, 허점 '숭숭'
- 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 ‘실적 훈풍’ 증권가 CEO 연임 무게…변수는 내부통제
- BNK금융 회장 후보군 4인 압축…연속성 VS 변화 경쟁
- 서스틴베스트, 국내 공시 위한 ‘재무중요성 맵’ 최초 공개
- 핀트, AI 투자 알고리즘 '미국 거버넌스' 부각
- 금감원, 홍콩ELS 판매銀 5곳 과징금 2조원 사전통보…역대 최대 규모
- 교보생명, 실종취약계층·사회복지사 맞춤 지원 프로그램 확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공정위, 신동열 사무처장·유성욱 조사관리관 임명
- 2빌리엔젤, '결 봉사단'과 케이크 나눔 봉사활동 전개
- 3트럼프 “45년형 복역 중인 에르난데스 前 온두라스 대통령 사면”
- 4中, 일본행 항공편 900여편 중단…‘대만 유사시 개입’ 파장 확산
- 5아마존, 외부 AI 접속 봉쇄…“AI 쇼핑 차단 조치 강화”
- 6에어버스 A320 계열 대규모 리콜…비행 안전 소프트웨어 결함 확인
- 7트럼프 “바이든 오토펜 서명 문서 모두 무효”…효력 전면 중단 선언
- 8한·노르웨이 국방장관 회담…미래전·방산 협력 확대 논의
- 9국가 전산망 마비 두 달 만에…국정자원 원장 대기발령 조치
- 10우원식 의장, 소득세·법인세 포함 16건 예산부수법안 지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