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추콩' 코넥스 상장 추진
증권·금융
입력 2015-06-08 17:52:35
수정 2015-06-08 17:52:35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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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중국 모바일게임 업체인 추콩테크놀로지의 한국 법인이 외국계 기업으로는 처음 코넥스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정부의 코넥스 진입장벽 완화 조치와 맞물려 시장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할지 기대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추콩의 국내 자회사인 추콩코리아는 올 하반기 코넥스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 중이다.
추콩은 중국시장에서 2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모바일게임 개발·공급 업체로 한국과 대만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추콩코리아는 홍콩에 위치한 추콩 본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한국 법인으로 지난 2013년 8월 설립됐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239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추콩코리아가 설립 2년 만에 코넥스 상장을 준비하는 이유는 모바일게임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추콩코리아 관계자는 "각종 수수료 때문에 모바일게임 공급 사업만으로는 높은 순이익을 내기 힘들다"며 "장기적 성장을 위해 게임 개발 역량을 쌓으려면 많은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외부감사를 맡을 회계법인으로는 업계 1위인 삼일PwC를 선정했다. 중국 기업에 대한 회계부정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추콩코리아 측 설명이다. 지정자문인 계약은 연초 신한금융투자와 체결했다. 지정자문인은 중소·벤처기업의 코넥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유가증권·코스닥시장의 상장주관사와 달리 해당 기업의 상장 적격성까지 직접 심사하게 된다.
성장성을 인정받은 추콩코리아의 상장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중소·벤처기업 전용 자본시장인 코넥스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의 코넥스 활성화 대책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기본 예탁금이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아지는 만큼 개인투자자들의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코넥스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급하게 코스닥에 상장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코넥스 상장 후 성과를 충분히 지켜본 후에 이전 상장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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