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여파에 보험영업도 '한겨울'
증권·금융
입력 2015-06-10 09:21:21
수정 2015-06-10 09:21:21
honey.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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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경제 전반의 심리가 위축되면서 보험 영업 설계사들 역시 판촉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10일 생명보험·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르스 탓에 보험 영업과 고객 관리를 담당하는 설계사들은 하나같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영업 실적이 집계되지는 않았으나,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반응이다. 대부분의 보험 영업이 고객과 대면방식으로 이루어 지는데 현재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 탓에 고객들이 설계사들과의 접촉 자체를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특히 메르스가 퍼진 주요 지역으로 꼽힌 경기도 평택, 수원, 서울 강남 등에서는 아예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다시피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보상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병원에 갈 일이 많은데, 최근에는 ‘웬만하면 찾아오지 말라’고 하는 고객들이 있는가 하면 ‘마스크를 가져와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 환경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일선 설계사들은 나름의 아이디어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손 세정제를 비롯한 각종 멸균 기능의 제품들이나 면역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 홍삼 제품, 마스크 등을 간단한 선물로 준비해 만나는 고객에게 나눠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설계사와의 접촉을 피하는 고객을 위해 택배로 비타민 등 간단한 선물을 상품 소개서와 함께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마스크 등 관련 제품들의 수요가 최근 폭증한 탓에 구하기가 어려워 이런 판촉에도 한계가 있다며 일선 설계사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메르스에 대한 공포 탓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은 물론 보험 가입과 관련해서도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보험사의 영업도 ‘사면초가’에 이른 상황이다. /정하니기자
honey. 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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