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 '블라인드 사모펀드'에 4000억 출자
증권·금융
입력 2015-06-11 17:52:27
수정 2015-06-11 17:52:27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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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교직원공제회가 '블라인드 사모펀드(PEF)(펀드 설립 후 투자 대상을 고르는 펀드)'에 4,000억원을 출자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오는 7월 블라인드 PEF를 결성할 위탁운용사(GP) 4~5곳을 선정해 4,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교직원공제회가 블라인드 PEF 출자에 나선 것은 지난 2013년(3,000억원) 이후 2년 만이다.
교직원공제회는 국민연금이 앵커 출자자로 참여한 펀드에 자금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이번 출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민연금 라지캡(large-cap·대형) PEF 위탁운용사 중에 2곳 정도를 선정해 1,000억~1,500억원, 미드캡(mid-cap·중형) PEF 운용사 중에 3곳 정도를 뽑아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하는 방식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달 블라인드 PEF 출자사업을 진행해 라지캡 PEF 위탁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스틱인베스트먼트·IMM 프라이빗에쿼티(PE)를, 미드캡 PEF 위탁운용사로 나우IB캐피탈·프리미어파트너스·엑셀시어캐피털(Excelsior Capital)·JKL파트너스를 선정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라지캡 부문에 2,500억원, 미드캡 부문에 1,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당초 교직원공제회는 세컨더리·기업 재무안정 등 유형별 블라인드 PEF 출자도 검토했으나 올해 여타 연기금·공제회 등의 동향을 감안해 일반 블라인드 PEF에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을 비롯해 사학연금·군인공제회 등 국내 주요 기관들이 잇따라 일반 블라인드 PEF에 유동성을 풀고 있는 만큼 시장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펀드 결성 등의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한편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국내 대체투자 운용 규모를 지난해 4조4,750억원에서 5조4,333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인수합병(M&A)이나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PEF 등 금융 대체 부문에 6,384억원을 신규 집행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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