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3분기 영업이 8353억원…전년 동기 比 118% 증가
금융·증권
입력 2025-11-12 08:58:51
수정 2025-11-12 08:58:51
김효진 기자
0개
증시 활황 속 브로커리지·IB 등 각 사업 고르게 약진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1일 3분기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연결기준 5조650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3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9832억원, 순이익은 1조67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2%, 60.9% 늘어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은 호실적을 거둔 배경으로 증시 활황 속에서 각 사업 부문이 고르게 약진한 점을 꼽았다.
2분기보다 국내외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18.5% 증가했고, 수익증권(펀드)과 랩 등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은 31.4%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증시 주변 자금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해외 금융사와 협력해 출시한 특화 금융상품이 지속적인 인기를 끄는 등 주효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운용과 기업금융(IB)의 실적 기여도도 가장 커졌다며 "IPO(기업공개)와 유상증자, 채권 인수 등 IB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끊임없는 업무 혁신 시도가 맞물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융위, 초국경 범죄 자금세탁 차단 나선다…'범죄의심계좌 정지제도' 추진
- 기업들, 회사채 발행 줄줄이 연기…금리 부담에 시장 급속 냉각
- 금융당국, 가상자산업권에도 '무과실 손해배상 책임' 부과 추진
- 증권사 44.8% 지배구조 평가 'B' 이하…미래에셋·한투 최하위
- '사자'로 전환한 연기금, 닷새간 800억 순매수…로봇·바이오 담았다
- 코스닥, 정책 모멘텀 훈풍…천스닥 고지 오를까
- 신한라이프 교체, 신한EZ는 연임…보험사 CEO 인사 본격화
- 美 트럼프, 신설된 FIFA 평화상 수상…"내 인생의 큰 영예"
- 美 은행 규제당국 "2013년 도입한 저신용 기업대출 규제 완화"
- 혁신당 "양극화 심화 책임은 尹정부…최대 피해자는 4050 이중돌봄세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평화는 여성의 손으로"... IWPG, 원주서 지역 평화위원장 첫 결집
- 2영남대 축구부, YB-OB 올스타전 개최…선후배 한마음으로 뛰다
- 3영남대병원 성형외과 연구팀,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 4대구상수도사업본부, “동파 걱정 없는 겨울”. . .철저한 동파 사고 예방 총력
- 5대경경자청, 2025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혁신생태계협의회 한마당 개최
- 6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 ‘2025 졸업패션쇼–A New Chapter’ 성료
- 7금융위, 초국경 범죄 자금세탁 차단 나선다…'범죄의심계좌 정지제도' 추진
- 8현대硏 "韓 경제, 불확실성·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매우 느린 회복세" 전망
- 9쿠팡, '정보 유출'로 수정 공지…"쿠팡 사칭 스미싱·피싱 문자 주의"
- 10국내 대기업 10곳 중 4곳 "내년 투자 계획 세우지 못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