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올해 빼빼로데이 매출 120%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5-11-12 10:26:15
수정 2025-11-12 10:26:15
오동건 기자
0개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올해 빼빼로데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50% 성장률을 뛰어넘는 성과다.
이번 빼빼로데이는 캐릭터 기획 상품들이 무엇보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귀여움도 혜택도 빼로빼로'라는 슬로건 하에 '헬로키티 손잡이텀블러', '헬로키티 핸드타올기획세트' 등 '산리오캐릭터즈' 기획 상품 10종과 테디베어 기획 상품 7종을 선보였다. 특히 세븐일레븐 산리오캐릭터즈 기획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단 5일 만에 준비 물량 5만개가 완판됐다. 이에 급하게 추가 물량을 공수하기까지 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빼빼로데이 주소비층으로부터 공감받는 캐릭터를 선정∙기획하고 빼빼로와 실용적인 굿즈를 함께 조합한 것이 소비자 만족을 충족시켰다"라며 "따뜻한 겨울 감성의 테디베어 이미지를 적용한 것도 시즌에 부합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올해 캐릭터 콜라보 기획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230% 증가하며 전체 신장률을 상회했다. 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 굿즈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한 만큼 내년 초 일반상품으로 재기획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빅 프로모션도 소비침체 기조 속에 빼빼로데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 세븐일레븐은 테디베어 기획상품 2종(테디베어 인형 기획세트, 테디베어 빼빼로 4입 기획세트)과 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은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했고, 테디베어 빼빼로 3종은 삼성카드, 비씨카드, 네이버페이 포인트 또는 머니로 결제 시 2+2행사를 진행했다./oh1998200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硏 "韓 경제, 불확실성·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매우 느린 회복세" 전망
- 쿠팡, '정보 유출'로 수정 공지…"쿠팡 사칭 스미싱·피싱 문자 주의"
- 국내 대기업 10곳 중 4곳 "내년 투자 계획 세우지 못했다"
- 석유류 물가 3년 만에 상승세…새해 유류세 인하 연장 가능성↑
- 쿠팡 사태 틈타 '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스미싱 기승
- 소득 양극화 경고등 켜졌다…하위 20% 근로소득 5년 만에 감소
- 車산업, 美 고관세·수출 둔화에도 선방…"내년 완만한 회복세 예상"
- [부동산 캘린더] 내주 3172가구 공급…"3기 왕숙신도시 본청약"
- 제약·바이오 기업 연말 인사 키워드는 '리더십 교체'
- 신세계百 '시코르', 명동·홍대점 12월 연이어 오픈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금융위, 초국경 범죄 자금세탁 차단 나선다…'범죄의심계좌 정지제도' 추진
- 2현대硏 "韓 경제, 불확실성·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매우 느린 회복세" 전망
- 3쿠팡, '정보 유출'로 수정 공지…"쿠팡 사칭 스미싱·피싱 문자 주의"
- 4국내 대기업 10곳 중 4곳 "내년 투자 계획 세우지 못했다"
- 5석유류 물가 3년 만에 상승세…새해 유류세 인하 연장 가능성↑
- 6쿠팡 사태 틈타 '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스미싱 기승
- 7기업들, 회사채 발행 줄줄이 연기…금리 부담에 시장 급속 냉각
- 8금융당국, 가상자산업권에도 '무과실 손해배상 책임' 부과 추진
- 9증권사 44.8% 지배구조 평가 'B' 이하…미래에셋·한투 최하위
- 10소득 양극화 경고등 켜졌다…하위 20% 근로소득 5년 만에 감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