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에서 다시”… 한화오션, 안전관리 체계 혁신

경제·산업 입력 2025-11-12 10:27:06 수정 2025-11-12 10:27:06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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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시스템·사람 중심 ‘20대 안전 혁신 과제’도 본격 추진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관행에서 벗어나 안전과 관련된 모든 것을 ‘리셋(Re-Set)’ 하자고 다짐하며 기존 작업절차서 등을 불태우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화오션은 ‘처음부터 원점에서 다시’의 마음 가짐으로 안전관리 체계의 근본적인 혁신 작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에서 김희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혁신 선포식’을 진행했다. 한화오션은 선포식에서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안전과 관련된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리셋(Re-Set)’하고 ‘리스타트(Re-Start)’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다졌다.

한화오션은 안전 혁신 선포를 통해 제도·시스템·사람에 걸쳐 근본적인 안전문화 혁신을 추진하며, 전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하는 실천 중심의 안전경영을 본격화한다. 한화오션의 변화는 제도·시스템·사람을 아우르는 ‘20대 안전 혁신 과제’를 통해 현실화된다.

행사에 참석한 한화오션 임직원과 협력사 전 구성원은 ‘안전 다짐문’을 스스로 작성하며 회사의 안전 혁신 의지에 힘을 실었다. 안전 다짐문 내용은 ‘3만 개의 다짐’이라는 조형물로 제작돼 매일 현장에서 전 구성원들이 안전 혁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선포식에서 “우리의 가슴 깊은 곳에 숨어있는 안전 불감증과 안전을 타협했던 과거의 관성을 버려야 할 때”라며 “이제 안전을 처음부터 원점에서 다시 확인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시작하는 안전 혁신의 걸음이 반드시 현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대표이사로서 모든 책임을 가지고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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