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 채 선호에 역세권 가치 ‘껑충’…수요층 선점 분주
경제·산업
입력 2025-11-12 10:33:30
수정 2025-11-12 10:33:3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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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분위기다.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입지 경쟁력 덕분에, 역세권 단지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분양시장의 핵심 주목지로 자리 잡았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1순위 청약자 수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9곳이 역세권 입지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9개 단지에만 총 13만8000여 명이 몰리며, 올해 전체 1순위 청약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입지’가 흥행을 좌우하는 핵심 요건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역세권 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교통 편의성만이 아니다. 상업시설, 병원, 학교, 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하고, 유동 인구가 많아 생활 편의성과 주거 안정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 덕분에 실수요층은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입지로 평가된다.
이런 가운데, 연내 분양시장에서는 최근 발표된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가 강화된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피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비규제 지역 내 역세권 단지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분양 시장에서는 비규제 지역 역세권 단지에 우선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 기조 강화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똘똘한 한 채’로서의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관심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특히 교통과 인프라, 미래가치를 두루 갖춘 비규제 지역 역세권 단지는 하반기 청약 시장에서도 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되며 높은 경쟁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는 11월 분양을 앞둔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시흥시는 10·15 부동산 대책의 규제를 피한 비규제지역에 속해 금융과 청약 등의 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또한 단지는 4호선·수인분당선 신길온천역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은 시흥거모지구 B6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61·84㎡,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전용 61㎡ 117가구 ▲84㎡A 268가구 ▲84㎡B 95가구다.
단지는 역세권 입지와 함께 바로 옆에 중심상업지구가 계획돼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손쉽게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내 어린이집과 함께 도보권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계획) 부지가 자리해 안심통학권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지구 내 조성될 다양한 공원 부지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단지는 주변에 이미 형성된 시흥, 안산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어 주거 편의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실제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안산점, 롯데마트 선부점, 시흥프리미엄아울렛, 한도병원, 시화병원 메가박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시흥거모지구의 미래가치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시흥거모지구는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1만405가구, 2만7060명이 거주할 계획으로, 앞서 성공적으로 개발이 완료된 시흥 배곧신도시, 장현지구, 목감지구, 은계지구를 이어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할 신흥주거지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마련되며,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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