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5만대 생산"…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
경제·산업
입력 2025-11-14 10:30:04
수정 2025-11-14 10:30:04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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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최초 PBV 생산기지…30만㎡ 부지에 4조원 투자
기아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서 ‘EVO Plant East’ 준공식 및 ‘EVO Plant West’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EVO Plant East·West, 컨버전 센터 등의 조성을 위해 축구장 42개 크기인 30만375㎡의부지(약 9만864평)를 확보하고, 시설 투자와 R&D 비용으로 약 4조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기아는 연 25만대의 PBV 차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송 사장은 환영사에서 “기아는 경상용차(LCV)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기회로 삼아 PBV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과 연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 예정인 기아 전기차 451만대 가운데 58%에 달하는 263만대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등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EVO Plant는 미래 혁신 제조 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했다. 자동화·친환경·작업자 친화적이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공정별로 특성을 부여했다.
화성 EVO Plant East는 9만9976㎡(약 3만243평)의 부지에 건설됐다. 패신저, 카고, 샤시캡,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을 위한 WAV(휠체어용 차량) 모델 등 PV5를 연간 10만대 수준으로 생산한다.
2027년 가동 예정인 화성 EVO Plant West는 13만6671㎡(약 4만1343평) 규모의 부지에 세워진다. PV7을 비롯한 기아의 대형(Large-Size) PBV 모델을 연 15만대 가량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특화 모델을 개발하는 PBV 컨버전 센터도 운영한다. PBV 컨버전 센터는 PV5를 활용한 오픈베드, 탑차, 캠핑용 차량 등 다양한 특화 컨버전 모델을 제작한다. 향후 PV7 등을 활용한 후속 컨버전 모델도 개발 및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PBV 생산체계 구축과 컨버전 센터를 바탕으로 PBV 생태계를 국내에 조성해 제조업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을 리딩하는 경쟁력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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