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에 엔비디아 H200 칩 수출 허용"
경제·산업
입력 2025-12-09 09:24:53
수정 2025-12-09 09:24:53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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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미국이 엔비디아의 H200 제품을 중국 및 기타 국가의 승인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강력한 국가 안보를 보장한다는 조건하에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5%는 미국 (정부)에 지급될 것"이라면서 "AMD, 인텔 등 다른 미국 기업들에도 동일한 접근 방식이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시장에서 발생한 매출의 15%를 정부에 납입하는 조건으로 엔비디아, AMD 등 AI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수출을 허용할 것이란 보도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25%가 각 기업이 중국 수출을 통해 얻은 매출의 25%를 가리키는지, 매출총이익 또는 영업이익의 25%를 가리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상무부가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정책은 미국 일자리를 지원하고 제조업을 강화하며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며 "조 바이든 전 행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바라지 않는 저질 제품을 만들게 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도록 강요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바이든 전 행정부의 대중국 수출 제한 조치를 회피하기 위해 주력 제품 H100에서 성능을 낮춘 H800을 제조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H800도 수출 통제 목록에 올랐고, 엔비디아는 성능을 더 낮춰 H20을 출시했다. H20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수출 통제 대상에 올랐다.
이번 수출 허가를 받은 H200은 H100보다 고성능 칩이다.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의 고객 수요는 놀라운 정도로 발전된 블랙웰 칩을 향해 가고 있다"며 "곧 루빈 칩도 출시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두 칩(블랙웰, 루빈)은 이번 수출 허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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