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코퍼레이션, ‘300만불 수출탑’ 수상…최민석 대표 산업부장관 표창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최민석 대표이사가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전년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이 특정 기준을 달성한 법인에게 수여된다.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최근 3년간 113%의 수출 성장률과 누적 약 12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데이터 기반으로 정교하게 타깃팅하고, 브랜드·제품별로 최적화된 왕홍을 선별해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해왔다. 특히 한한령 이후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자사 점포와 브랜드 직영점을 직접 개설·운영하며 중국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해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왔다.

회사는 올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액 11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기존 라이브커머스 기반 마케팅·유통 서비스로 중소기업 제품 판매가 증가한 데 더해, 올해 8월 론칭한 자사 브랜드 ‘보라페’의 수출이 확대되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이날 최민석 레이블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레이블코퍼레이션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과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장관표창도 함께 수훈했다. 최 대표이사는 중국 시장 마케팅 및 라이브커머스 분야의 전문가로서,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적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중국 외 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도 라이브커머스와 유통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소싱 페어 개최, 소속 왕홍 육성,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운영, 국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사와의 공동 개발을 통한 글로벌 소비자 맞춤형 제품 생산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하며 회사의 지속 성장을 이끌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사 점포 입점몰 고객 대상 7일 이내 결제 서비스 도입과 샤오홍슈·도우인·타오바오 등 주요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런칭한 자사 브랜드 ‘보라페’가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자사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lcodn12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