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투자조합, RWA 기반 ‘SM토큰’으로 동탄 랜드마크 인수

경제·산업 입력 2025-12-09 15:07:36 수정 2025-12-09 15:07:36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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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토큰, 실물 부동산 매입에 사용
건물 2층 전 구역 펫카페 리모델링

[사진=SM투자조합]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SM투자조합은 실물자산(RWA) 기반 디지털 자산 ‘SM토큰’을 활용해 동탄의 랜드마크인 ‘포근베이커리’ 건물을 인수하고, SM토큰을 실물 결제에 적용하는 QR기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RWA 자산 확보와 결제 인프라를 하나의 구조로 연결한 초기 모델로, Web3 기반 실물경제가 현실에서 작동하는 첫 단계로 평가된다.

SM투자조합은 실물 담보 기반의 RWA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물자산을 확보해 왔으며, 이번 인수는 SM토큰이 실물 부동산 매입에 직접 사용된 첫 공식 사례다.

조합 측은 “SM토큰은 실물 담보를 기반으로 발행되는 만큼, 실제 자산 거래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RWA 기반 경제모델이 실물 경제와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된 포근베이커리 건물은 총 건평 약 4000평 규모의 대형 복합 상업시설로, 동탄 신도시 조성 이후 3040세대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은 지역 랜드마크다. 1층에는 일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훈연실 스모크랩스 동탄본점’과 지역 공연장이 입점해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SM투자조합은 해당 건물 2층 약 800평 전 구역을 프리미엄 펫카페로 리모델링해 SM토큰 실사용 생태계의 중심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인구가 성장하고 관련 소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동탄의 젊은층 특성은 SM토큰 기반의 결제 사례 확대와 커뮤니티 유입에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조합은 이번 인수와 동시에 QR 기반 SM토큰 결제 시스템도 도입한다. 사용자는 매장 내 QR코드를 스캔해 SM토큰으로 실시간 결제를 진행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을 잘 모르는 일반 소비자도 카드 결제처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향후 펫카페뿐 아니라 훈연실 스모크랩스 등 건물 내 전 상권과 외부 제휴 매장으로 결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두고 “RWA 확보에서 결제까지 이어지는 완성형 실물경제 모델”이라며 “토큰이 부동산 매입과 오프라인 결제에 모두 사용되는 것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구조”라고 평가했다.

SM투자조합은 앞으로도 RWA 편입 자산을 확대하는 한편, SM토큰 결제 생태계를 지역 기반 실물 금융 네트워크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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