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점 오픈

경제·산업 입력 2025-12-10 06:00:04 수정 2025-12-10 06:00:04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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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청담점 지하 1층과 지상 1층 재구성
강남점 모델을 상권의 특성에 맞게 기획

[사진=신세계백화점]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SSG푸드마켓 청담점의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재구성해 총 1500평 규모의 식품, 패션, 리빙, 다이닝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번 오픈을 통해 지난해 문을 연 강남점의 ‘하우스오브신세계’ 모델을 상권의 특성에 맞게 기획해 백화점 밖에서 선보이며, 장보기에 초점을 둔 기존 식품관을 넘어 도심 속에서 머무르며 취향을 발견하는 ‘체류형 리테일 공간’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하 1층에는 식품관 ‘트웰브’가 문을 연다. ‘패션 매거진 같은 식품관’을 표방한 트웰브는 의류 매장의 상품 진열 방식을 식품매장에 도입한 매장으로 마치 패션 매장을 걸어다니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트웰브의 입구에는 ‘아고라’라 불리는 넓은 광장이 가장 먼저 펼쳐진다. 공용 테이블과 100여석 규모의 좌석을 배치했다.

식품관에서는 보기 드문 ‘중정’도 조성했다. 이는 자연광이 매장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오는 구조로, 사계절의 변화를 실내에서도 느낄 수 있다. 중정 주변에는 원형테이블과 좌석을 배치했다.

또한 기존에 한 방향으로만 이동하던 구조를 양방향으로 재설계해 원하는 매장과 상품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 고객 대상 무료 발렛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웰브는 청담 상권의 주요 고객층인 30~40대 거주민과 주변 직장인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이에 맞춘 현대적 감각의 ‘웰니스 푸드’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트웰브 원더바’는 “일상 속 건강을 한 잔으로 완성한다”는 콘셉트로 인삼, 마카, 햄프시드, 케일 등 재료를 즉석에서 갈아 만든 스무디와 착즙 주스 약 40여 종을 판매한다.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델리 전문매장’도 꾸렸다. ‘트웰브 키친’에서는 취향대로 메뉴를 조합해 900여 종에 달하는 나만의 플레이트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엄선된 웰니스 그로서리 6000여 종을 소개하는 ‘팬트리’에서는 트웰브가 제안하는 ‘12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도 선보인다. ‘뿌리와의 여정’, ‘지구의 가벼운 발걸음’, ‘균형과 순환’ 등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주제로 한 큐레이션을 통해, 각 기준에 맞는 상품을 체계적으로 골라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웰브가 개발한 PB 상품도 폭넓게 마련했다. 단백질, 식이섬유, 유산균을 담은 웰니스칩을 비롯해 미쉐린 스타 셰프와 협업한 오가닉 우유와 요거트, 비멸균 원유를 활용해 만든 트웰브 버터까지 총 40여 종으로 구성했다.

지상 1층은 패션, 주류, 다이닝 등 현대인의 취향을 큐레이션해주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맨온더분’, ‘자아’, ‘클리어’, ‘모노로그’ 등 현대인들의 취향을 큐레이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를 촘촘히 담아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은 신세계가 생각하는 삶부터 취향, 일상을 연결하는 리테일 공간"이라며, “고객이 더 풍요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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