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도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소식 전해

경제·사회 입력 2019-01-31 11:19:00 수정 2019-01-31 11:19:34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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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P통신과 뉴욕타임즈, 日 교도통신 등 외신들도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AP통신은 30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 참가자 수 백명이 김 할머니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며 할머니의 삶에 관해 보도했다.
"김 할머니는 전쟁 기간 일본에 의한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수십 년간의 침묵을 깨고 가장 먼저 피해 사실을 공개한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이라며 "한국의 위안부 피해자 239명 가운데 오직 23명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NYT 역시 서울발 기사에서 "김 할머니의 지칠 줄 모르는 캠페인(위안부 관련 활동)이 자신과 같은 수천 명의 여성들이 인내해야 했던 고통에 대해 국제적인 관심을 끌도록 하는 데 일조했다"면서 "그녀는 가장 거침없고 불굴의 활동가 가운데 한명이었다"고 평가했다.

NYT는 또 김 할머니는 입원 당시 기자들이 찾았을 때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제대로 속죄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또 김 할머니는 2016년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가 (일본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돈 때문이 아니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명예 회복을 위한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법적 배상"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김 할머니는 인권 운동가이자 일본에 의한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상징적 인물"이라며 "그동안 위안부 피해자로서의 경험과 연계해 전쟁 기간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종식하기 위해 많은 곳을 다녔다"고 보도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시절 한일 위안부 합의가 체결됐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근 화해치유재단의 해산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도 소개했다./고현정기자go83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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