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둔화 전망 확산..."3%대 성장 끝났다"

경제·사회 입력 2019-01-31 11:28:00 수정 2019-01-31 11:29:10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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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둔화 전망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4.2%와 3.4%를 기록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작년 4분기 2%대로 내려앉은 뒤 올해 1분기에는 1%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美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 이번 주 경제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미 GDP 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1분기에는 1.8%를 기록한 뒤 2분기에는 2.5%로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분기 3% 이상' 성장은 끝났다는 분위기다.

미중 무역 전쟁도 중국의 경기둔화를 가속화는 요인이 되고 있고, 이는 미국 경제에도 타격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 상무부는 당초 이날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까지 35일간 이어진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발표를 연기했다.

미 의회예산국(CBO)도 지난 28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효과 약화 등으로 미국의 성장률이 지난해 3.1%에서 올해 2.3%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2023년에는 평균 1.7%, 2024년~2029년에는 평균 1.8%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전날 폭스 비즈니스에 출연해 "미중 무역분쟁으로 미 경제가 훼손되지는 않고 있다"면서 "올해 여전히 3%의 성장을 할 충분한 사유가 있다"며 올해 3%대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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