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방위 공세에... 中 IT 굴기 피지도 못하나

산업·IT 입력 2019-02-08 18:22:00 수정 2019-02-08 18:36:31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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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정부가 첨단 산업 기술 패권을 잡기 위해 설정한 계획인 ‘중국제조 2025’. 하지만 미국이 전방위적으로 중국에 대해 견제와 압박에 나서면서 중국의 IT 굴기가 피지도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가 내다본 4년후 중국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8.2%.
중국 내 반도체 수요의 80% 는 수입에 의존해야하는 것으로 그동안 중국이 제시해온 자급률 목표치(2020년 40%, 2025년 70%)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배경에는 미중 무역전쟁이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반도체 장비와 부품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국가 안보를 이유로 들었지만 속내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봉쇄하기 위함으로 해석됩니다.
미국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 반도체 장비의 공급이 봉쇄된데다 기술 제휴를 했던 대만의 UMC도 미국의 입김에 손을 떼면서 중국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
이에 따라 중국 D램 제조업체인 푸젠진화는 D램 생산을 포기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노근창 / HMC투자증권 센터장
"전반적으로 미중 무역전쟁 때문에 반도체 굴기가 형성도 못하고 사라질 가능성이 큰것같고…"

반도체 뿐만이 아닙니다.
미국은 최근 5G 시대를 앞두고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통신기술의 기세를 꺾기 위해 노골적인 견제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보안과 대이란 제재 위반을 이유로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와 ZTE에 부품 공급 금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의회는 지난해 추진했다가 부결됐던 ZTE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다시 상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동맹국들에게 중국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설득에까지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 달 미중 무역협상이 열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IT 패권을 잡기 위한 갈등인 만큼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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