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버사, 염증조절복합체 억제제플랫폼 원천 기술 취득…60조 시장 공략

증권 입력 2019-05-22 17:38:28 이소연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염증성 질환 발병 유도 비정상적 면역 반응 차단…신약 개발 박차

자이버사(구 베리언트)는 인플라마코어와 염증조절복합체 억제제인 IC플랫폼의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권한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미국시간) 밝혔다


인콘이 최대주주로 있는 자이버사는 만성 신장 질환과 관련된 희귀질환 치료제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자이버사가 라이센스를 확보한 ‘IC플랫폼’은 미국의 밀러의과 대학 출신이 설립한 인플라마코어(Inflamacore)가 연구 중인 원천기술이다. 


인플라마코어는 염증조절복합체 억제제(Inflammasomes Inhibitor)로 염증조절복합체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을 개발 중이다. IC100은 염증조절복합체를 억제하는 면역글로불린 G4(IgG4) 인간화 단일 클론 항체이다. ‘염증조절복합체’는 선천적 면역체계를 활성화 시키는 분자적 복합체로, 신체의 첫 번째 면역 반응과 면역 활동 조절 인자다. 


인간의 면역 체계는 과도하거나 만성적인 면역 체계의 활성화로 인해 면역 조절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면역 관련 염증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IC100은 이러한 면역 조절 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개발되고 있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회사 관계자는 “IC100은 선천적인 면역 체계를 타깃으로 하며 다른 면역 경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낮은 면역 원성을 가지며 후천 약물 내성이 낮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루푸스신염 및 당뇨병성 신장 질환과 같은 염증성 신장 질환으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에 기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자이버사의 현재 파이프라인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서 치료가 힘든 비알콜성지방간염과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을 위한 면역 질환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이 타깃으로 하는 적응증의 시장 규모는 총 60조원을 넘어선다. 질병 별로는 △약 2억5,000만명의 환자가 있는 비알콜성지방간염이 약 20조원 △2억1,000만명 환자가 있는 당뇨병성신장질환이 약 25조원 △약 200만명의 환자가 있는 다발성경화증이 약 20조원 △약 100만명의 환자가 있는 루푸스신염이 약 3조원 등으로 추정된다.


한편, 자이버사는 현재 만성 신장 질환 관련 희귀질환인 FSGS(국소분절성사구체 경화증)을 적응증으로 파이프라인 VAR200을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VAR200의 임상2a상 IND 제출 서류를 준비 중”이라며 “오는 3분기 임상2a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이소연 기자 증권팀

wown93@sedaily.com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