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이 미래"…조선업계, 기술 개발 박차

경제·산업 입력 2021-12-24 20:20:12 수정 2021-12-24 20:20:12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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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우리 조선업계가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더해 자율운항 기술을 미래 먹거리로 점 찍고 기술 개발에 한창인데요.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업계가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에 속도를 냅니다.


‘바다의 테슬라‘로 불리는 자율운항선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최적의 항로를 설정하고 항해할 수 있는 선박.

 

자율주행차, 드론과 함께 무인 이동체의 한 축으로 평가 받으며 해상운송 패러다임을 바꿀 전도유망한 미래기술로 불립니다.

 

사내 벤처기업 아비커스를 통해 자율운항 선박 시스템 ‘하이나스(HiNAS)’ 고도화를 진행 중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6월 12인승 선박을 자율운항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내년초 CES에 참가해 이 기술을 선보이고, 이를 고도화해 여객선과 모든 선박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우조선해양도 최근 첫 자율운항 시험선 ‘단비’를 통해 자율운항 선박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경기 시화호와 영종도 서해상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시흥R&D캠퍼스 내 스마트십 육상 관제센터와 자율운항과 안전운항 관련 기술을 시험할 계획입니다.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실제 해상에서 대형 선박의 자동 회피 기술 실증에 성공한 삼성중공업은 내년 자체 개발한 자율항해 시스템을 내년에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조선업계가 자율운항 기술에 집중하는 데는 빠른 시장 성장이 있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전 세계 자율운항선박 시장규모는 2016년 66조원에서 2025년 180조원으로 전망됩니다.

 

[싱크] 한국조선해양 관계자

“운항하는 선박의 충돌을 회피하고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자율운항 기술은 선박의 편의성, 안정성을 크게 높여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율운항 솔루션 문화를 선도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자율운항 기술은 해양 사고를 최소화하고 운영비 절감과 원가 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어 앞으로 더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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