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석유 코인’ 블룸, 중동사업 실패 우려에도 강행 정황

[앵커]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거래가 자신들이 개발한 코인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자를 모집했던 불룸테크놀로지의 ‘석유 코인’ 사건. 수백억원대 평가손실만 남긴 채 사기 의혹에 휩싸였는데요. 앞서, 서울경제TV가 이 소식을 전해드릴 당시 블룸테크놀로지는 자신들이 오히려 사기를 당했다며 해명해왔습니다. 그러나, 서울경제TV가 단독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불룸테크놀로지는 중동 사업 실패 가능성을 알고도 석유 코인 판매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빈살만 왕세자가 선택한 가상..

산업·IT2019-11-21

[단독] 피해자들 “원유거래한다던 코인, 100분의1 토막”

[앵커]이어서 이아라 기자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가 선택한 블록체인이라는 말에 속아 한 투자자는 17억원을, 다른 투자자는 5억원을 석유코인에 넣었다가 투자금이 100분의1 토막이 났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기자][인터뷰] 로커스체인 투자자 A씨“원유거래를 이 코인으로 한다고 해서 사게 됐거든요.” [인터뷰] 로커스체인 투자자 B씨“아람코에서 채굴하는 모든 석유거래를 전 세계적으로 이 코인으로 할거래요. 이때까지 이 정도 역대급으로 나온 프로젝트는 없었으니까.?..

산업·IT201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