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과 지우개, 아날로그 감성의 넌버벌 캐릭터로 세계를 노린다

연예·문화 입력 2020-09-28 16:58:19 유연욱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사진= 연필과지우개의 대표 애니메이션 '에그로이' /연필과 지우개 제공

아무런 대사 없이 화면 속 캐릭터들의 행동과 상황만으로 재미를 끌어낼 수 있으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세계 어린이들과 바로 만날 수 있게 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주식회사 연필과지우개(대표 정일)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를 넌버벌(nonverbal, 대사가 없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수출하고 있는 콘텐츠 기업이다.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으로는 에그로이(EGGRoy), 달나라곰루, 별자리구조대X, 심즈의모험 등이 있으며, 일반적인 형식의 애니메이션 외에도 세계적으로 많지 않은 유형인 넌버벌 애니메이션과 한국에서 사라져 가는 아날로그 감성의 TV 인형극 등 3단계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며 다양한 포맷으로 전세계 어린이 관객들을 사로잡으려 하고있다.

 

애니메이션 에그로이는 연필과지우개의 첫 작품이자 대표작으로 에그들이 사는 환상의 섬에 도마뱀 요리사가 나타나며 위험에 처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재 제작중인 시즌1 100편 중 80편이 완성된 상태로, 중국에서 진행된 3개월 간의 베타 오픈 기간 동안 170만 뷰를 달성하는 등 이미 해외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의 애니메이션 전문 배급사와 중국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부루나이 등 다른 국가의 배급사와 배급 및 공동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주식회사 연필과지우개 정일 대표 /연필과 지우개 제공

다양한 분야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본 경험으로 어린이 관객의 몰입감이 높고 어른 관객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성도가 높다고 판단해서, 오로지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연필과지우개 정일 대표는 1990년 대 광고 CG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업계에 첫 발을 디뎠다. 그 후 태극기 휘날리며, 아라한 장풍 대작전 등 영화에서 일을 하다 애니메이션 전문 회사를 창업, 이후 코코몽 등 여러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했다. 연필과지우개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외주 제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창작 애니메이션만 만드는 애니메이션 기업으로 만들어졌다.

 

최근에는 매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 사업에서 부트캠프 3회 연속 선정, 국산 애니메이션 선정, 레벨업 선정 등 다른 우수한 작품들과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전문가들에게 실력을 인정받는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필과지우개는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키즈카페, 연극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1년에는 뉴미디어, AR, VR 등 새로운 분야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연필과지우개 정일 대표는이제 한국에도 해외 유명 스튜디오와 견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나와야 하고, 연필과지우개가 그 주인공이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애니메이션을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심어주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