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수지 "시나리오 보고 왠지 눈물이 나서 선택한 차기작"

경제·사회 입력 2015-10-29 11:31:13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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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추웠지만 따뜻했던 영화에요"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사극 영화 도전 소감을 들려주었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제작 영화사 담담·어바웃필름)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류승룡 송새벽 수지가 참석했다.

'도리화가'는 혼돈의 조선 말기 조선 최초의 판소리 학당 동리정사를 배경으로 최고의 판소리꾼이 되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수지는 금기를 넘어 조선 최초의 여류 소리꾼이 된 진채선 역으로 분했다.

수지는 "차기작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시나리오가 무척 재밌었고 보고 왠지 눈물이 나서 선택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또 "겨울에 촬영을 해서 촬영장은 무척 추웠지만 '따뜻했던 현장'으로 내게 기억에 남아있다"고 작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판소리 연기에 첫 도전한 데 대해서는 "채선이가 최고 소리꾼이 되기 위해 노력과 좌절을 겪는 모습을 보며 가수 준비 시절이 기억이 났다"라고 들려주었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었다고. 수지는 "소리내는 자체가 힘들어서 목도 많이 상했고, 숯칠 분장을 하는 부분에서는 무척 충격받기도 했다"라며 웃음지었다.

'도리화가'는 오는 11월 25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ciel@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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