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수지, 남장·숯칠·사투리 도전 어땠나?

경제·사회 입력 2015-10-29 11:58:04 수정 2015-10-29 14:03:24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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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새 영화를 통해 남장과 숯칠,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 소회를 들려주었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제작 영화사 담담·어바웃필름)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류승룡 송새벽 수지가 참석했다.

'도리화가'는 혼돈의 조선 말기 조선 최초의 판소리 학당 동리정사를 배경으로 최고의 판소리꾼이 되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수지는 금기를 넘어 조선 최초의 여류 소리꾼이 된 진채선 역으로 분했다.

수지는 "판소리 연기에 도전하면서 가수 준비 시절 생각이 많이 났다"라며 "당시 연습실에 혼자 많이 남아있었다. 때로는 희열을 느끼기도 했지만 연습을 많이 한다고 잘 되는 것만은 아니기에 항상 한계에 부딪쳐 눈물도 많이 났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영화에서 남장과 숯칠, 사투리에 도전한 데 대해서는 "처음에는 깜짝 놀랐는데 오히려 얼굴에 숯칠을 하니 더 편하더라. 사람들이 잘 몰라보기도 하고 자유로움을 느꼈다"라고 들려주었다.

'도리화가'는 오는 11월 25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ciel@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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