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수지, "가수 준비 시절 홀로 연습실서 많이 울었다"

경제·사회 입력 2015-10-29 12:11:23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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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가수 겸 배우 수지가 '소리꾼' 도전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제작 영화사 담담·어바웃필름)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류승룡 송새벽 수지가 참석했다.

'도리화가'는 혼돈의 조선 말기 조선 최초의 판소리 학당 동리정사를 배경으로 최고의 판소리꾼이 되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수지는 금기를 넘어 조선 최초의 여류 소리꾼이 된 진채선 역으로 분했다.

수지는 "채선이가 혼신을 다해 노력하고, 또 좌절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시절 생각이 많이 났다"라며 운을 뗐다.

구체적으로 "연습실에 혼자 많이 남아있곤 했는데 늦게까지 있으면 남모를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연습을 오래도록 한다고 잘 하게 되는 건 아니라 항상 한계에 부딪쳤던 기억이 있다"라며 "눈물을 많이 흘리곤 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 "발성이나 소리내는 방법이 가요와는 많이 달라 어려웠는데 열심히 연습하는 방법밖에 없었다"라고 판소리 도전 소회를 들려주었다. '도리화가'는 오는 11월 25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ciel@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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