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2%대 특판예·적금 연이어 출시

금융 입력 2016-01-20 18:52:57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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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은행들이 저금리 시대에 찾기 힘들었던 연 2%대 금리의 금융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대내외적 악재로 요동치는 주식시장 대신 안정적인 금융상품을 찾는 분들에겐 반가운 소식일텐데요,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민 인터뷰/촬영] 000 (27세) / 서울 서대문구
코스피도 많이 떨어지고 주식시장이 불안해서 우선 안정적인 은행으로 돈을 옮겼어요.

연초부터 크게 흔들리는 주식시장 탓에 안전하게 돈을 맡길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새해를 맞이해 출시하고 있는 신규 예·적금 상품들은 좋은 대안이 됩니다. 최근에는 연 2%대 금리를 내건 상품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이 다음달말까지 판매하는 ‘2016 패키지예금’은 최고 연 2.02%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행원 인터뷰/촬영]
기본금리 1.87%에 신규거래, 급여이체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0.05%포인트씩 우대 금리를 제공합니다.

우리은행의 ‘레드 몽키 스마트 정기예금’도 ‘위비뱅크’ 가입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2%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온라인 특화 상품도 있습니다. 경남은행이 이달말까지 판매하는 ‘스마트 정기예금’과 ‘이-머니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1.6%에 불과하지만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가입하면 연 2.1%까지 금리를 올려줍니다.

적금을 통해서도 2%대의 금리를 챙길 수 있습니다. KEB하나은행의 ‘아이 사랑해 적금’은 최고 2.6%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만 14세 이하의 어린이가 가입대상으로 가족의 거래 실적에 따라 기본금리 1.6%에 최고 1%포인트를 더해줍니다.
국민은행의 ‘내맘대로 적금’은 최고 연 2.4%를, NH농협은행의 ‘직장인 월 복리 적금’도 최고 2.47%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의 ‘주거래 우대 적금’은 최고 2.6%까지 우대 금리를 제공합니다.

2%대 은행 예·적금이 나와 초저금리 예금금리에 불만을 갖고 있던 고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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