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산다” 2월 주택매매 역대 최저… 전월세 거래는 최고

부동산 입력 2019-03-19 17:51:00 수정 2019-03-19 19:19:57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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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이 통계작성 이후 역대 2월 거래량 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매매수요가 임대차 시장으로 몰리면서 월별 전월세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3,444건으로 작년 동월(6만9,679건) 대비 37.7% 줄었고, 5년 평균(7만100건)과 비교해도 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거래량은 정부가 2006년 거래량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저 2월 거래량입니다.
작년 9·13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가 줄면서 거래도 위축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서울 거래량은 4,552건으로 작년 동월대비 74.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매매 수요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임대차시장은 거래량이 늘어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2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8만7,140건으로, 작년 동월(16만4,237건) 대비 13.9%, 전달(16만8,781건) 대비 10.9% 각각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2014년부터 전월세 거래량 통계를 작성한 이후 2월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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