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라크서 2,330억원 규모 컨테이너터미널 공사 수주

부동산 입력 2019-05-07 09:22:17 수정 2019-05-07 09:23:0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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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알 말리키(앞줄 왼쪽 두번째) 이라크 교통부 장관과 박찬용(〃 세번째) 대우건설 상무가 이라크 알 포 서방파제현장 준공식에서 컨테이너터미널 공사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19,975만 달러(한화 약 2,330억원)의 컨테이너터미널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30일 알 포 서방파제 공사의 준공식에서 이라크 교통부 알 말리키 장관과 대우건설 박찬용 상무가 참석하여 알 포 컨테이너터미널(1단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라크 항만청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Al Faw)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 중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를 위한 총연장 4.5km의 가호안 조성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컨테이너터미널 공사 수주는 대우건설이 공사 중인 알 포 서방파제 현장(20196월 준공 예정)의 후속공사로서 기존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에 따른 발주처의 신뢰로 경쟁 없이 수의 계약으로 진행됐다항만공사 뿐만 아니라 알 포 신항만 개발에 이은 도로, 침매터널 등 다양한 공종의 추가공사 수주도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전후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발전, 석유화학 시설, 인프라 등에 대규모 투자가 지속될 예정이다. 특히 이라크 알 포 신항만 개발 사업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해 있는 바스라주의 항만을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라크 정부는 터키 및 인근 국가간 연결 철도와 연계 개발하여 알포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이다.

 

따라서 향후 연결 철로, Dry Bulk터미널, 배후 단지 및 해군기지 조성 등의 대형 후속 공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알 포 신항만 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향후 이라크에서 발주되는 대규모 재건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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