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플러스]디오스텍 “2020년 스마트폰 렌즈 선두기업 될것”

증권 입력 2019-05-08 17:59:10 수정 2019-05-09 18:45:05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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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다 하면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꺼내 들 만큼 스마트폰 카메라가 보편화 됐는데요. 스마트폰 카메라에 없어서는 안될 렌즈를 생산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세상의 눈을 만드는 기업, 디오스텍입니다.


‘디오스텍’은 스마트폰 카메라용 렌즈 모듈의 개발과 제조·판매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으로 출발한 디오스텍은 지난 2014 년 광학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차디오스텍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었습니다.

이후 2015 년 경영권 매각을 겪으며 대주주가 ‘차디오스텍→온다엔터테인먼트→텔루스’ 등으로 변경 됐다가 지난해 텔루스와의 인수합병을 마치고 올해 3 월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디오스텍’으로 사명을 결정했습니다.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2차전지·블록체인·엔터테인먼트 등 사업분야를 넓혀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모두 정리하고 렌즈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 와 M·J 시리즈용 렌즈를 생산하고 있는 디오스텍은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렌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한 대에 들어가는 렌즈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보다 얇은 렌즈, 고화소·광각 등 다양한 렌즈 개발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 디오스텍은 이런 고품질 렌즈의 매출 비중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에까지 듀얼·트리플 카메라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디오스텍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듀얼·트리플 카메라의 경우 하나의 카메라에 들어가는 렌즈 수가 더 많기 때문에 스마트폰 판매가 다소 저조하더라도 렌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디오스텍의 가장 큰 경쟁력은 뛰어난 품질입니다.

디오스텍은 해상력·외관·이물질·내면반사 등 렌즈 관련 6 개 평가 부문에서 모두 A 등급을 달성했습니다.

생산품 중 양질의 제품의 비중을 가리키는 수율도 16MEGA 렌즈 기준 84%로 경쟁사 보다 20% 가까이 높습니다.

생산이 까다로운 렌즈 사업에서 수율은 곧 실적으로 연결됩니다.


[인터뷰] 이영복 / 디오스텍 영업그룹 상무

“꾸준한 투자와 품질 경영을 토대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으며 고객사로부터 많은 만족감과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디오스텍 측은 높은 품질의 비결로 철저한 검수 작업을 꼽았습니다.

특허 받은 장비 등을 통해 해상력 뿐만 아니라 항온항습·열충격 등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데이터를 모아 품질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한 달에 1,600 만개의 렌즈를 생산하고 있는 베트남 공장에서는 제 2 공장 전체가 전수 검사를 위한 시설인 만큼 품질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꼼꼼한 품질 관리로 디오스텍은 실적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합병 이전인 지난해 디오스텍의 매출액은 2017 년에 비해 48% 이상 늘어난 581 억원을 기록했고, 2017년 적자였던 영업이익도 54 억원으로 155% 넘게 증가했습니다.

디오스텍은 앞으로 프리미엄 렌즈 개발과 더불어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실적을 더욱 높일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영복 / 디오스텍 영업그룹 상무

“올 하반기부터는 프리미엄 쪽도 진입을 하기 위해 고화소 부문 등을 많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렌즈 생산과 수율 향상을 현실화하는 것이 디오스텍의 목표입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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