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0주 연속 하락…낙폭은 7개월만 최저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아파트값이 30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낙폭은 둔화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12일 이후 연속 하락한 것이지만 낙폭은 지난주(-0.03%)보다 둔화했습니다.
최근 재건축 중심의 급매물 소진으로 일부 단지의 호가가 상승하면서 28주 만에 최저 낙폭을 기록한 것입니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9% 하락했습니다. 충북 아파트값이 -0.28%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세종(-0.21%), 경남(-0.17%), 울산(-0.15%), 광주(-0.06%) 등도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새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8% 내렸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01% 떨어졌고, 경기도는 0.09% 하락하며 4주 연속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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