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위원장 “양평·여주, 미래 위해 선택과 집중 필요… 지역 특성 제대로 살려야’

경제·사회 입력 2019-06-14 18:09:12 수정 2019-06-14 18:10:05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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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전 양평군수) 위원장이 14일 양평과 여주의 지역발전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김선교 위원장은 양평 군수를 3번 연임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여주 양평 당협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 “양평과 여주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도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도자가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선택과 집중을 토대로 모든 일에 있어 솔선수범하고 끝맺음을 완벽하게 지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규제가 많기로 꼽히는 양평과 여주는 자연보존 권역, 상수원 보호구역 (서울 경기 인천 식수원 공급), 환경정책 기본법 (환경보전), 특별대책 지역 등의 이유로 자급자족할 기반을 만들기 힘들다”며 “자급자족할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양평과 여주는 차별화가 되어야한다”고 설명했다.


차별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김 위원장이 양평 군수 재임 시절 그러했듯 지역 특성을 살린 친환경 콘셉트를 잡고, 관(官)주도가 아닌 민(民)주도로, 적자가 많고 위험부담이 큰 이벤트성 행정이 아닌, 주민들이 이끌어나가고 참여하는 공감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 측은 “양평군수 재임 시절 김 위원장 주도 하에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 추진하고 스포츠레저 개발을 하는 등 100세 시대, 웰빙 열풍과 더불어 건강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헬스 특구지역을 구상해 관광객을 모으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도 좋은 사례가 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근자열 원자래 슬로건으로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타 지역 주민들도 양평, 여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해당 전략은 양평군수 재임 시절 11년간 양평 인구 8만에서 매년 3,000명 이상 인구증가를 도모했다. 현재 11만 8,000명이므로 향후 약 5만 이상 증가해야 자급자족 도시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구문제가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세밀하고 전략적인 정책을 세워 지역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 측은 “김선교 위원장은 양평군 옥천면에서 첫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양평군 용문면장, 양서면장 이후 무소속으로 군수 출마를 한 바 있으며 양평이 살기 좋은 도시, 테마도시가 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양평만의 맞춤형 인구 정책을 발굴 추진해 좋은 성과를 이뤘는데 단순히 출산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일이 양립할 수 있는 실질적 조건을 형성하고 귀농 귀촌을 원하는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끔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마을 발전 정책의 기획, 집행 등 전반적인 과정에 참여하는 ‘행복공동체 마을만들기 사업’ 및 적극적으로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농축산물 대축제’도 주민 주도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현재 양평의 경우 각종 규제로 개규모 개발이 제한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도심에 인접해있다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돼 전원생활의 중심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선교 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는 여주와 양평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인터넷뉴스팀enews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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