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86% “하반기 투자확대 없다”

산업·IT 입력 2019-06-24 16:38:37 수정 2019-06-24 19:17:15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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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올 하반기 투자 확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반기 경영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 탓입니다.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중소기업의 86%는 올해 하반기 투자확대나 신사업진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500곳을 조사해 하반기 경영전략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투자확대나 신사업·신기술 도입을 계획 중이라고 답한 중소기업 비율은 전체의 13.6%에 불과했습니다.
투자나 신사업진출 계획이 없는 86.4%는 올해 하반기 ‘내실을 다지겠다’(60.2%), ‘사업축소 등 생존 우선 전략을 취하겠다’(26.2%)고 답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이같은 소극적 경영전략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51.2%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영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는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11.0%)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 
하반기에 예상되는 주된 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이라는 답이 68.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인건비 상승(50.7%), 매출 감소(41.5%), 업체 간 과당경쟁(30.3%) 등 순이었습니다.

또 향후 경영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사안으로는 응답 기업 51.6%가 최저임금 급등 영향으로 인한 위험을 꼽았습니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위험을 꼽은 비율도 38.4%에 달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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