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크로스 월렛’ 통해 핀테크 시장 도전

증권 입력 2019-06-27 13:15:35 수정 2019-06-28 08:51:33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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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철 비트팍스 대표 (왼쪽)와 오스틴 킴 크립테리운 공동창업자겸 COO가 MOU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비트팍스)

팍스넷은 오는 7월 100% 자회사 비트팍스가 ‘크립테리움(Crypterium)’과 함께 탈 중앙화 e지갑 ‘크로스월렛’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비트팍스 관계자는 “‘크로스월렛’을 통해 결제·환전·구매·송금·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결제 서비스의 경우 유니온페이와 협업 중인 크립테리움(Crypterium)와의 제휴를 통해 세계 174개국에서 고객들이 코인을 사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영국계 글로벌 핀테크 기업 ‘크립테리움(Crypterium)’은 최초로 QR스캔 결제 시스템 개발을 한 회사다. 지난 2017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ICO를 진행한 회사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회사는 앞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발급한 바 있다. 


비트팍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 ‘크로스체인’ 플랫폼은 1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인 ‘비트코인’, 2세대 플랫폼인 ‘이더리움’, 3세대 플랫폼인 ‘넴’을 비롯한 차세대 플랫폼을 서로 연결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며 “서비스 확장성이 무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핀테크 시장의 규모는 약 3,500조원”이라며 “한 단계 더 진화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해당 시장에서 군림하고 있는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로스월렛을 이용해 비자 및 마스터 카드가 기술 협업으로 진행되는 블록체인의 결재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오는 2021년 양사의 순이익율이 비자 13조원, 마스터카드 7조원일 것으로 비트팍스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 때 비트팍스는 20억원의 1%를 영업이익으로 취할 예정이다. 관련 업계는 세계 최초 100%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메신저 ‘쉬(Shh)’에 크로스월렛을 탑재할 경우,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시장 파괴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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