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롯데캐슬 등 하반기 부산 분양시장, ‘브랜드 아파트’ 대전
동래 더샵 투시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올해 하반기 부산 분양시장은 주요 정비사업 물량이 대거 풀리면서, ‘브랜드’ 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부산에서 1만7,953가구(임대 제외)가 신규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 기운데 1만1,522가구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전체 물량의 64%에 달한다.
지방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는 희소성이 커 인기가 높다. 실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산에서 분양된 9개 단지 중 1순위 마감된 단지는 단 4곳이다. 이 중 3개 단지가 도급순위 10위 내 건설사 아파트로 총 2만7,595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전체(2만8,772건)의 95%를 차지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8월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501번지 일원에서 ‘남천 2구역 더샵(가칭)’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07㎡, 총 975가구로 구성된다. 광안리, 경성대, 부경대 대학로와 가깝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남천역 도보로 2~3분 거리에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809번지 일원에서 ‘주례2구역 롯데캐슬(가칭)’을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9개 동, 지하 2층~지상 37층, 총 8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주례역이 인근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삼성물산·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791-10 일대에 ‘거제2구역 래미안’을 하반기에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9~84㎡, 총 4,470가구 규모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동해남부선 거재역이 인접해 있어 부산 시·내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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