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취임…“LNG 활용 에너지신산업 육성”

산업·IT 입력 2019-07-11 17:43:43 수정 2019-07-11 19:34:44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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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가스공사 제 17대 사장에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 취임했습니다. 어제(10일) 대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채 신임사장은 수소경제를 위한 선제 투자와 함께 LNG를 활용한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채희봉 가스공사 신임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내세웠습니다.

LNG를 활용해 벙커링, 화물차 연료전환, 냉열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해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공사 가치를 높이겠단 겁니다.

특히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투자 방침도 밝혔습니다.
채 사장은 “수소의 생산, 공급망의 건설·운영 등 수소 산업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에 걸쳐 선제적으로 투자해 공사를 수소경제의 선두주자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연가스 도입 방식도 개선할 방침입니다. 채 사장은 “시장에서의 단순 도입 중심에서 가스전 개발 및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등 투자 병행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원개발 사업투자를 위해 치밀한 검토 과정을 거친 뒤 과감히 실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채희봉 / 한국가스공사 사장
“국제 천연가스 시장의 변화를 정확히 읽어내고 셰일가스 투자전략을 포함하여 자원개발 사업 전략을 짜고 과감하게 실행해 나갑시다.”


채 사장은 중소 벤처기업·스타트업과의 상생협력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벤처·스타트업의 애로를 상시 청취하고 불합리한 거래 관행들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면서 “공사가 갖고 있는 사업 기회와 빅데이터 등을 벤처·스타트업에 과감히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채 신임사장은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 에너지 자원실장, 대통령 산업정책비서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임기는 2022년 7월 8일까지 3년간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cargo29@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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