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美 판매 허가된다”…5G 관련주 날개달까?

증권 입력 2019-07-16 14:29:56 수정 2019-07-18 09:15:05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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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이달 내로 화웨이 제품에 대한 미국 내 판매를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국내 5G 업계에도 영향을 미쳤던 만큼, 이번 판매 재개가 국내 5G 관련주의 반등으로 이어질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소연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14일, 로이터 통신은 미국 고위관료의 말을 인용보도했습니다. 

지난 11일 화웨이에 납품해 온 한 미국 제조사 대표에게 “2~4주 내로 판매 면허가 허가될 것”이라고 전했다는 겁니다. 

특히 지난달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화웨이에 제품들을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언급한 내용도 거래 재개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미국 내 화웨이 거래가 재개되면 국내 5G 관련주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싱크]고성민 / 피터앤파트너스 대표

“미국 상무부 기자회견 이후 화웨이의 미국 판매가 재개되는 경우에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종목들의 반등이 가능할지를 중점적으로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낙폭이 컸던 종목들의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 

특히 이수페타시스·대덕전자·우리넷·와이솔 등의 주가 반등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와이솔은 지난 6월 중순 고점 대비 약 20%가량 하락했고,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5월 1주당 가격 5,000원선이 깨지면서 올해 최저점을 찍은 바 있습니다. 


화웨이와의 거래 비중이 높았던 종목 역시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싱크]박종선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미국 내 화웨이 거래가 재개되면) 국내에서 화웨이 등에 장비나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 입장에서 수혜가 되는 거죠. (Q.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은?) 현재까지는 RFHIC, 그 종목에서 항상 화웨이하고 항상 밀접하게 반응을 합니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상무부 기자회견 이후 화웨이의 거래 재개 여부가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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