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호갱노노, “부동산 거래 허위정보 걸러주죠”

부동산 입력 2019-08-16 09:01:04 수정 2019-08-27 19:58:33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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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민 호갱노노 대표 /사진=서울경제TV

[오프닝]

집 구할 때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찾기 전, 부동산 앱으로 가격 비교 먼저 해보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부동산 실거래가와 시세를 지도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은 기업이 있습니다. 오늘 BIZ&CEO에서는 호갱노노를 만나봅니다.

 

[기자]

호갱노노는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와 시세를 지도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모바일 앱입니다.

 

2015년 호갱노노를 창업한 심상민 대표는 개발자 출신입니다.

SK C&C와 네이버, 카카오를 거쳐 20158월 호갱노노를 창업한 심 대표.

 

심대표는 어떻게 해야 정보를 직관적으로 한눈에 보여줄 수 있을지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개발자이다 보니, 앱 안에서 정보를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심상민 / 호갱노노 대표

이 지도 위에 적혀있는 아파트 가격이 실거래가 평균이거든요. 0540 그 안에 들어가셔도 첫 화면에 실거래가 평균이 나오면서 약간 주식 차트처럼 실거래가 차트가 나오거든요. 아파트 가격을 주식처럼 볼 수 있는 앱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인구이동 통계도 그런 고민에서 출발한 서비스.

크기가 다른 빨간색 원과 파란색 원이 지도 위에 그려져 있습니다.

지도 위 지역을 터치해보면 많이 인구가 빠져나간 지역은 어딘지, 그리고 어느 지역에서 어디로 인구가 이동했는지도 화살표를 따라 한눈에 들어옵니다.

 

9.13 대책 전인 작년 8월엔 거래가 폭증했고, 이후 10월엔 급감했다가, 올해 4월부터 강남 주요 지역부터 거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것도 지도 위에 그려집니다.

 

심 대표는 부동산 거래를 할 때 사용자들이 앱을 통해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고, 정보를 토대로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게 돕고 싶다고 말합니다.

심 대표가 호갱노노를 창업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심상민 / 호갱노노 대표

“(부동산 정보는) 굉장히 적은 분량만 나와 있는 상황이었어요. 매물 목록만 볼 수 있는 상황. 근데 그 동일한 시기에 외국에서는 범죄율이나 학군 같은 것을 지도 위에서 잘 망라해서 볼 수 있는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었어요. 국내에는 기술력이 없어서 그런 게 없었냐 하면 그건 아니었거든요. 개발자로서 이런 정보의 비대칭성이 일어나고 있는 부동산 분야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으로 (창업을 시작하게 됐죠)”

 

국토부가 제공하는 실거래가와 주민등록과 통계청 데이터를 가공한 정보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신뢰도가 높다고 심 대표는 강조합니다.

 

지난 1년간 부동산 거래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사용자는 늘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앱 다운로드 건수가 100만을 넘어섰습니다.

1년 사이에 앱 사용자가 10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부동산 거래는 큰돈이 오고 가는 분야임에도, 허위 정보가 많아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비스에서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심상민 / 호갱노노 대표

호갱노노 같은 앱. 딱히 호갱노노만 쓰시라는 건 아니고요. 이런 정보를 제공하는 앱 모두를 잘 관찰하면서 여러 가지 정보를 토대로 합리적인 (부동산 거래) 결정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말 그대로 호갱이 되지 않는 길이거든요.”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이창훈 강민우/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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